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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경제학] 2주차: 시장과 가격

미시경제학의 주제

1) 미시경제학은 개별 경제단위(소비자, 기업, 노동자, 투자자, ...)의 행위와 이들로 구성된 시장을 다룬다.

노동자: 노동시장의 공급자

투자자: 자본시장의 공급자

소비자와 기업: 상품시장

*정부

교구, 교재, 교과서의 수요자(정해진 업체에서 만들고, 정부가 그걸 사서 배분)

도로, 병원, 학교, 항만의 공급자

기금(= 적금) VS 예산(보통예금) -> 투자자

=> '정부'라고 안 하고 역할로 구분한다

 

어느 시장에 참여하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뿐

 

* 개별 주체에게는 최적의 선택이지만 사회 전체로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

Ex) 콘서트장에서 앞자리 사람이 일어나면?

그 사람에게는 최적화, 그러나 앞에서 일어나면 전체가 일어나서 불편하게 관람하게 되므로 전체적으로는 비효율적

 

2) Trade-off(상호교환관계, 상충관계)

모든 경제 주체는 '선택'을 하게 된다: 희소한 자원 중에서 선택해야 함(A를 선택하면 B를 포기해야 한다)

 

- 소비자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 양파는 많이 사고 대파는 조금 산다

현재 소비 ↔ 미래소비

 

- 노동자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노동 ↔ 여가

 

- 기업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

무엇으로 생산할 것인가? (생산 요소의 선택)

생산요소:

① 노동

② 자본

③ 토지: 땅과 더불어 가용한 천연자원까지 포함한 개념

 

Ex) 주유소

주유원 감소 -> Self 주유소 증가

노동 투입량  감소 -> 자본 투입량 증가

 

* 대침체

Great Recession(2008 ~ ) -> 우한폐렴(2020)

> 어떻게 장기불황을 해결할 것인가?

기초자산: 정부가 제공하는 시드머니(seed money)

기본소득:

생활임금: 정부가 재능기부에 대한 임금을 제공

복지시스템, ...

 

3) 가격과 시장

모든 상호교환관계는 각 경제단위가 직면하는 가격에 기반해 결정된다

 

계획경제: 정부에 의해 결정(거의 없다. 북한도 거의 시장경제임)

시장경제: 각 경제단위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

 

계획경제는 경제발전 초기에는 효율적이지만 장기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기 어렵다.

Ex)

북한이 1970년대까지는 남한보다 GDP가 높았다.

1980년대부터는 경제가 커지니까 계획경제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생김(정부가 모든 걸 알지는 못 한다)

-> 계획경제의 몰락

 

 

시장: 구매자와 판매자의 집합체 - 상호작용은 여기서 일어난다

 

 

4) 이론과 모형

모형(model):  경제 주체의 행위에 관한 수학적 표현

엄밀하고 정밀하며 간결한 의사소통수단

 

통계학과 계량경제학 -> 예측의 정확성 측정

 

이론은 다음의 특성을 갖는다.

ⓐ 기본적으로 불완전하다.

ⓑ 제한적 범위 내에서 예측에 성공할 수 있다.

 

경제현상 -> 분석(모형, 이론) -> 설명

 

5) 실증적 분석과 규범적 분석

실증적 문제: 설명과 예측

규범적 문제: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실증적 분석(Positive analysis): 원인과 결과 간의 관계 - "이러하다"

규범적 분석(normative analysis): 가치 판단을 포함할 수 있다 - "이러해야 한다"

- 가치 판단이 포함될 경우 미시경제학으로는 최적의 정책을 선택할 수 없으나,

상호교환관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정확한 논점을 찾아낼 수 있다.

 

* 참고

- 실증경제학

수치 등의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제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새롭게 발생할 것인지를 예측한다.

'예전에 비해 이런 변화가 생겼다. 이 변화는 앞으로 이렇게 변화시킬 것이다.'라는 식으로 기존에 발생한 것을 설명하고 그 발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객관적 수치를 제시하고, 제시된 수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수치를 예측하고, 이후 관찰된 자료로 그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규범경제학

객관적 데이터와 더불어 가치 판단을 바탕으로 한다.

 

'현 상황이 이런데, 이건 좋다/나쁘다'의 판단을 내린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주관적인 관점, 가치 판단이 강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실업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실업이 높다'는 데이터와 '실업은 나쁘다'는 가치 판단이 합쳐진 것이다.

다만 '이건 나쁘다'고 할 뿐 어떻게 해야 그 나쁜 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 한다.


Reference:

https://silvernecklace.tistory.com/417

https://gettoknow.tistory.com/323

 

요약)

가격이 높다 -> 실증경제학: 그냥 관찰(가치 판단 X)

가격이 높으니까 낮춰야 한다 -> 규범경제학: (가격이 높다는 관찰) + ('가격이 높은 건 나쁘다'는 가치판단)

 

 

* 왜 '실증적'이 'Positive'인가

Positive에는 normative가 없이 "논리적인"이라는 의미다.

practical: (생활하는 데에) 실질적인

 

 

 

시장(Market)

실제적, 잠재적 상호 작용을 통해 한 재화, 또는 여러 재화묶음의 가격을 결정하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집합

 

1) 시장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 이 시장에는 이런 구매자가 있어야 한다

ⓑ 이 시장에는 이런 판매자가 있어야 한다

ⓒ 이 시장에서는 이런 재화가 거래된다: 시장의 범위

 

2) 차익거래(Arbitrage): 여기서 싸게 사고 저기서 비싸게 파는 것

- 지리적 분리

- 조세 문제

 

3) 완전경쟁시장(Perfectly competitive market)

VS 불완전경쟁시장(독점 시장, 과점 시장, 독점적 경쟁시장)

구매자도 많고 판매자도 많다 -> 각 개인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 가격은 그냥 시장에서 주어지는 것)

 

많은 시장은 완전경쟁시장으로 간주될 수 있을 만큼 경쟁적이다.

생산자 수가 적어도 경쟁시장으로 간주해 분석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이 담합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경우 생산자가 많아도 비경쟁적일 수 있다.

 

* 완전경쟁시장의 3가지 조건

무한히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

동질적인 동일한 제품

완벽한 정보

 

4) 시장가격(Market place)

경쟁시장에서 나타나는 가격

 

완전경쟁시장이 아닌 시장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서로 다른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재화의 시장가격은 빠르게 변한다. 이는 완전경쟁시장에서 더 두드러진다.

 

* 담합으로 가격이 동일한 불완전경쟁시장도 완전경쟁시장인가?

'가격이 동일함'이 아니라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음'이 중요한 것이다.

담합으로 형성된 가격은 '시장가격'이 아니다.

따라서 담합으로 가격이 동일한 불완전경쟁시장은 완전경쟁시장이 아니다.

 

5) 시장의 정의: 시장의 범위(Extent of a market)

ⓐ 지리적 경계로 구분: Ex) 주택시장

ⓑ 제품의 종류에 의해 구분

 

Ex) 역세권

얼마나 가까워야 역세권인가?: 시장의 지리적 구분

'내가 파는 주택의 시장은 역세권에 포함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Ex) 감미료

옥수수 시럽과 설탕을 함께 포함시켜 '감미료 시장'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가?

 

왜 시장의 정의가 중요한가?(=왜 시장을 구분해야 하는가)
- 기업은 자신의 경쟁자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 목적에 따라 달리 할 수 있다

- 공공정책을 위한 의사결정에서 중요하다

 

Ex) 정부의 경쟁정책(Competition policy = Antitrust policy)

완전경쟁시장: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이 조정된다

불완전경쟁시장: 정부라는 '보이는 손'의 개입 -> 완전경쟁시장이 되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 "경제검찰")가 이를 수행한다.

 

 

 

가격

명목가격(Nominal price):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

실질가격(Real prive):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가격

 

20년 전 컴퓨터 가격이 200만원 지금도 200만원 -> 명목가격

20년 전 월급이 200만원, 지금은 300만원: 그 시절 200만원과 지금 300만원이 같은 가치를 갖는가? -> 실질가격

(인플레이션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하락한다)

 

Ex) 명목가격이 상승했어도 실질가격은 하락했을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에 비해 가격 상승이 낮으면 실질 가격은 하락한다.

-> 물건의 진짜 가치가 올라서 가격이 오른 건지, 물가 상승에 의해 가격이 오른 건지 구분한다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가정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대표재화묶음) 가격 수준의 측정치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 PPI): 중간재와 도매재의 가격 수준의 측정치

 

실질 가격은 CPI 지수를 이용해 어떤 기준 년도에 대한 상대적 수치를 계산

예를들어 1970년을 기준으로 1990년의 실질 가격은

$P^R_{1990} = \frac{CPI_{1970}}{CPI_{1990}} \times P^N_{1990}$

로 계산한다.

 

Ex) 최저임금

실질임금과 명목임금을 확인한다. (임금은 노동의 가격)

모든 가격을 비교할 때는 '실질가격'으로 비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