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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학] 5주차: 통화공급 모형

외생변수

본원통화(Monetary base)

$B = C + R$

 

전적으로 중앙은행에 의해 통제된다.

 

 

지급준비금-예금 비율(Reserve-deposit ratio)

$rr = R/D$

 

법규와 은행정책에 의존적이다.

기본적으로 일반은행이 조절하지만 최소한도는 법에 의해 정해진다(법정지급준비율)

따라서 은행은 이 비율보다 더 많이 지급준비금을 둘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지급준비금 = 법정지급준비금 + 초과지급준비금

지급준비율 = 법정지급준비율 + 초과지급준비율

 

 

현금-예금 비율(Currency-deposit ratio)

$cr = C/D$

 

전적으로 가계의 선호도에 의존한다(현금을 예금에 더 많이 둘지 적게 둘지는 가계 마음대로니까).

 

 

통화 승수

$M = C + D$

$M = \frac{C + D}{B}B = mB\;\;\;(m = \frac{C+D}{B})$

 

여기서

$m = \frac{C+D}{B}$

$= \frac{C+D}{C+R}$

$= \frac{\frac{C}{D} + \frac{D}{D}}{\frac{C}{D} + \frac{R}{D}}$

$= \frac{cr + 1}{cr + rr}$

이 $m$을 통화 승수(Money multiplier)라 한다.

 

결론적으로 통화승수 $m= \frac{cr + 1}{cr + rr}$에 대해 $M=mB$이며,

$rr<1$이면 $m>1$이다.

 

 

 

통화승수 조절

$m= \frac{cr + 1}{cr + rr}$

$cr=\frac{C}{D}$과 $rr=\frac{R}{D}$이 $m$에 영향을 줄 수 있다.

 

$rr$은 일반은행에 의해 결정된다.

지급준비금이 커지면 통화승수는 작아진다.

대출을 적게 한다(지급준비율을 줄인다) = $rr$ 감소 -> 통화승수 감소

따라서 지급준비금이 커지면 $M$은 감소한다.

 

$cr$은 가계에 의해 결정된다.

예금보다 현금을 더 많이 두면 통화 창조 과정에 활용되는 돈이 적어지므로

통화승수는 감소한다.

따라서 $M$도 감소한다.

 

 

통화량 조절

$\Delta M = m \times \Delta B$다.

본원통화 $B$는 전적으로 중앙은행에 의존적이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본원통화량을 조절함으로써 전체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통화량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변동한다.

ⓐ 일반은행이 대출을 더 많이 하면 증가

ⓑ 가계가 현금보다 예금을 더 많이 두면 증가

ⓒ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량을 늘리면 증가

 

 

 

 

금융정책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변화시키는 수단

 

공개시장 조작

가장 보편적인 정책.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이외의 조직과 국채를 사고파는 것.

 

중앙은행이 다른 조직으로부터 국채를 매입하고 현금을 지급하면 본원통화는 증가한다.

본원통화를 증가시키려면 국채를 매입하고, 본원통화를 감소시키려면 국채를 매각한다.

 

할인율

중앙은행이 은행에 대부를 공급할 때 부과하는 이자율

-> 본원통화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할인율을 인하한다.

 

 

지급준비금-예금 비율 변화

법정지급준비율

법정지급준비율은 중앙은행에서 정한다.

본원통화량을 늘리려면 지급준비을 낮추고,

지급준비금-예금 비율을 낮추려면 법정지급준비율을 낮춘다.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지급

본원통화량을 늘리려면 지급준비율을 낮추고,

지급준비율을 낮추려면 지급준비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율을 낮춘다.

 

 

왜 중앙은행은 전체 통화량을 정확히 조절하지 못 하는가?

$M=mB,\;\;m=\frac{cr+1}{cr+rr}$

 

중앙은행은 본원통화량 $B$는 통제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은 통제할 수 없다.

ⓐ 가계가 $cr$을 변동시키면 $m$이 변하고, 그에 따라 $M$도 변동한다.

ⓑ 은행은 초과지급준비금(Excess reserves)를 보유하며, 이를 변동시킬 수 있다.

초과지급준비금이 변동하면 지급준비율이 변동하고, 그에 따라 $M$도 변동한다.

 

즉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량을 변동시킬 때 $m$도 변할 수 있으므로

통화량을 정확히 조절할 수 없는 것이다.

 

 

 

사례

사례 1: 경기침체

2007년~2014년 미국의 본원통화는 400% 증가했지만 $M1$은 100% 증가했고 $M2$는 55% 증가했다.

-> 통화승수 $m$이 감소했기 때문

 

$m$은 $rr$, $cr$에 의해 결정된다.

이 당시 경기침체가 심해 대출을 할 가계나 기업이 없어 은행은 지급준비금을 늘렸다.

따라서 $rr$이 증가해 $m$은 감소한 것이다.

 

 

사례 2: 대공황

1929년~1933년에 9,000개 이상의 은행이 파산하고 통화량은 28% 감소했다.

 

은행의 파산

=> 은행에 대한 신뢰도 하락

=> $cr$ 증가 -> $m$ 하락

=> 은행은 신중해짐: $rr$ 증가 -> $m$ 하락

 

즉 은행은 예금보다는 현금을, 은행은 대출보다는 지급준비금을 선호하게 되어 통화승수가 크게 하락하고,

통화량이 원하는 만큼 증가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